대학/평생교육

대학특성화사업, 서울 12개 포함 90개 사업단 '고배'

하위 30% 사업단, 신규신청 사업단과 '8월 재평가'…서울대 2개 사업단도 이번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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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사업(CK) 성과평가 결과, 기존 338개 사업단 중 상위 70% 평가를 받은 248개 사업단이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하위 30% 평가를 받은 나머지 90개 사업단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대학 특성화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성과에서 338개 사업단 가운데 상위 70%와 하위 30%를 결정했다.

상위 70%에 속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248개 사업단은 계속 지원을 받는다. 예산은 수도권 542억원, 지방 1925억원 총 2467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하위 30% 평가를 받은 90개 사업단은 새로 신청한 사업단과 경쟁, 계속 지원 여부를 심사 받는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12개 △경기·인천권 7개 △충청권 21개 △대경강원권 17개 △호남제주권 15개 △동남권 18개 사업단 등 총 90개다.

서울지역에서는 국민대 3개, 서강대 2개 사업단이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중앙대 2개, 동국대 1개 사업단도 탈락 위기에 놓였다. 서울과기대와 한양대도 각각 1개 사업단이 하위 30%에 포함됐다. 특히 서울대는 기존 사업단 2개 모두 탈락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는 이들을 포함한 전국 90개 사업단을 신규로 신청하는 사업단과 함께 오는 8월까지 재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6월에는 설명회를 열고 사업평가의 방향·규모 등 재선정평가의 세부사항을 대학에 설명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선정평가의 경우, 대학 구조개혁평가결과에 따라 정부가 권고한 비율만큼 정원을 줄이거나 2018학년도까지 줄이겠다는 사업단에 3점의 가산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K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에 맞춰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하는 학부지원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4년 7월,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이 대상으로 선정됐다.